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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 보증금' 제도 활용법

by 월급탈출러 2025. 8. 10.

전세 사기, 깡통 전세, 집주인 파산 등으로 보증금을 잃는 피해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마련한 ‘전월세 안심 보증금’ 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피해 발생 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제도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월세 안심 보증금 제도란?

‘전월세 안심 보증금’은 세입자가 계약한 주택의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보증기관이 지급을 보장해주는 제도입니다.
만약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하고 추후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합니다.

  • 운영 기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
  • 대상 주택: 전세·월세 모두 가능, 일부 고가 주택 제외
  • 대상자: 무주택 세입자(소득·자산 요건 있을 수 있음)

보증 가입 조건과 한도

구분주요 내용
가입 가능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1인 가구는 소형 주택 위주)
보증 한도 최대 5억 원(지역·기관별 상이)
보증료율 보증금의 연 0.128%~0.192% 수준
신청 시기 계약 체결 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완료 후
필수 요건 집주인 동의 없이 가능하나 등기부등본 확인 필수
 

최근 뉴스 요약

최근 국토교통부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청년·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수도권 원룸, 오피스텔까지 포함해, 전월세 안심 보증금 제도의 적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정부는 서민·청년층 보증료 인하와 지원금 확대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혜택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1인 가구가 꼭 확인해야 할 이유

  1. 경제적 회복력 한계: 피해 발생 시 보증금 전액 손실은 생활 기반 붕괴로 이어짐
  2. 원룸·오피스텔 위험성: 소형 주택의 경우 깡통 전세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음
  3. 보험료 부담 대비 안전성: 연간 수만 원 수준의 비용으로 수천만 원의 보증금을 보호 가능

가입 절차 간단 정리

  1. 전세계약서 작성
    • 특약에 ‘보증보험 가입’ 관련 조항 기재 시 안전성↑
  2. 전입신고 + 확정일자 받기
    • 주민센터에서 간단히 가능
  3. 보증보험 신청
    • HUG, SGI서울보증 홈페이지·지사 방문
  4. 보증료 납부 후 가입 완료
    • 보통 1~3일 내 보증서 발급

실전 활용 팁

  • 계약 전 등기부등본 확인: 근저당·가압류 여부 필수 확인
  • 계약 직후 바로 가입: 지연 시 위험 노출 기간 발생
  • 보증료 아끼는 방법: 청년·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활용
  • 갱신 계약 시 재가입 필수: 기존 보증은 계약 종료와 함께 소멸

보증료 계산 예시

예를 들어 보증금 1억 5,000만 원, 연 보증료율 0.15%라면 연간 약 22,500원의 비용으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월 2,000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수천만 원을 지킬 수 있는 셈입니다.


마무리

1인 가구의 전월세 보증금은 단순한 주거비가 아니라 ‘생활 기반’ 그 자체입니다. 작은 비용으로 큰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전월세 안심 보증금 제도를 미루지 말고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계약 직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마친 뒤 바로 가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