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졌지만, 동시에 허위 매물 피해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중고차 거래를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허위 매물 피하는 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허위 매물이란?
허위 매물은 실제 없거나 가격이 터무니없는 차량을 광고해 소비자를 현장으로 유인 후, 다른 차량을 강매하는 수법입니다.
대표적인 허위 매물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저가 매물: 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가격
- 미등록 차량: 실제 등록되지 않은 차량
- 판매 불가 차량: 사고·침수 이력 숨긴 차량
2. 차량 시세 확인은 필수
중고차 구매 전에는 반드시 정확한 시세 파악이 중요합니다.
엔카 | 국내 최대 중고차 플랫폼, 시세 검색 가능 |
KB차차차 | 금융 기준 시세 기반 정보 제공 |
K카 | 인증 중고차, 홈서비스 가능 |
보배드림 | 커뮤니티 중심, 차량 리뷰 참고 가능 |
팁: 동일 연식·모델·주행거리 기준으로 3~5개 이상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3. 차량 등록원부 & 성능기록부 열람
허위 매물인지 여부는 차량 정보에서 판가름 납니다. 꼭 확인해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차등록원부: 사고이력, 이전 등록 내역 확인 가능
- 성능기록부: 정비소에서 발급, 침수·사고 유무 확인
▶ 가까운 차량등록소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 확인 가능
4. 현장 방문 전 ‘전화 체크’ 필수
허위 매물 딜러는 현장 방문을 유도합니다. 사전 통화에서 이런 문장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 계약 안 하면 다른 사람이 봐요.”
- “이건 손님 유치용 가격이에요.”
- “사진은 예시입니다, 비슷한 차량 있어요.”
전화 통화로 차량 실존 여부, 가격, 등록번호 등 구체적인 정보 요구가 중요합니다.
5. 공인된 인증 딜러 활용하기
중고차 플랫폼에서도 ‘허위 매물 0%’를 내세운 인증 시스템이 있습니다.
- K카 인증중고차
-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 제조사 직영몰 (르노코리아, 기아 오토큐 등)
정식 매매상사 소속 여부도 자동차 매매사업조합 사이트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뉴스 요약] 정부, 중고차 시장 소비자 보호 강화
최근 국토교통부는 중고차 허위 매물 방지 및 피해구제 방안을 강화했습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중고차 매물의 실매물 등록 인증제 도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거짓 광고 적발 시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허위 매물 피해는 한 번 당하면 금전적·정신적 피해가 큽니다.
무엇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교훈을 잊지 말고,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중고차 구매는 신차만큼의 주의가 요구됩니다.